[일상] 서울에서 월세집 구하는 여정 ~ 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받기까지! 1편

"1편은 대출을 받기 위한 저의 여정, 서울에서 월세집 구하기를 담았습니다.

대출관련 내용은 다음편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할게요!"

 

 

출처 구글

 

집을 구하면서 가장 어려운건

"대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교통환경은 너무 최고인데다가 주변환경도 너무 좋아서

최고최고를 외쳤지만

최고 앞에서도 무너질 수 밖에 없는건  바로바로

"곰팡이"

처음엔 안방에 가구를 옮기다가 발견한 검정곰팡이 무리들..ㅠ

살면서 처음으로 집에 곰팡이 핀걸 목격했습니다

집주인에게 말했더니 집앞 문앞에 물기있는 우산을 둬서 그런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고통을 받는건 바로 '임대인'

그 후 6개월 뒤에 다른 방 2개에서도 가구옆에 곰팡이가 발견되면서

'아 이사해야겠다'

 

표면상의 이유는 이직 후 직장이 너무 멀어서 였지만

실제론 '곰팡이'와 '집안 시설의 노후화' 그리고

'큰 월세'

살면서 월세는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의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이건 바로 욜로 그리고 골로가는 길

 

월세를 줄이기 위한 선택은

'반전세' 혹은 '전세' 그리고 천상계 이야기인 '매매' 

임대계약도 이미 한달전에 만료가 된 상태였고

갱신하지 않고 집주인에게 2달전에 나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래도 집주인분은 좋으신 분이라서 

'다음 타자 구하고 나가라'라는 요구는 하지 않았어요

(가끔 그런 분들 있잖아요..ㅜ)

집을 구하지 않고 일단 나가겠다고 통보하는건 사실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집은 구하는건 새로운 애인을 찾는것과 같은 여정이라고 합니다

내맘에도 들어야하고 그리고 나와 타이밍이 맞는 집을 찾는건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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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을 찾을때 무조건 보증금을 올려서 한달에 쓰게되는 비용을 줄여서 저축을 하자 였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직방, 다방, 부동산114, 부동산투어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서울의 매물을 봤고 좋은 집은 역시 보증금이 억대라고....

근데 그거 아시나요 월 300씩 버는 사람이 매달 50만원씩 저금해도 1억을 벌기위해서 1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해요

하지만 집 보증금의 대부분이 1억에서 시작합니다..

방3개의 집은 서울에서 귀한편이고 서울에서 방3개의 컨디션 좋은 집들은

대부분이 보증금이 1억5천에서 시작했어요ㅜㅜ(요즘은 투룸도 보증금이 후덜덜)

그러기위해선 시드머니가 필요하지만

사회초년생에겐 시드머니는 책에서만 보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대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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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받을 수 있던 대출은

1.카카오 청년 전세자금 대출

blog.kakaobank.com/342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청년/사업자로 대상 확대

19-34세 의 청년들에게 해당되며

재직기간이 짧거나 직업이 없는 청년들도 최대 7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최저이자는 연 1.9%정도로 구성되어있고

비대면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시간없는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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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nhuf.molit.go.kr/FP/FP05/FP0502/FP05020603.jsp

주택도시기금

줄여서 '중기청'이라고 하죠

중기청 80, 중기청 100 이렇게 구분되어있는데

대부분의 중기청 가능 매물은 중기청80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중기청 100은 증권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가져야할 부담이 많아서 싫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거절도 당해봤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검색 해보면 

중기청 100은 천상계 이야기라는거..ㅠ

이자는 연 1.2%이고 

최대 1억2천까지 최대 10년간 빌려줍니다

(보증금의 80%, 100%)

카카오 청년 전월세 대출에 비하면 훨씬 낮은 이자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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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housing.seoul.go.kr/site/main/content/sh01_070201

사업개요 |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 전월세(보증금) 자금 | 주택금융지원 | 주거 정책 | 서울주거

생긴지 얼마 안된 대출상품입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제품이고 하나은행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출이자는 연 2%이지만 서울시에서 1%를 지원해 줍니다.

그래서 총 연이자는 1%입니다.

앞선 대출상품중에 가장 낮은 이자율을 보여줍니다.

대출 금액은 최대 7천만원 or 보증금의 90% 중에 낮은 금액을 산정하여

대출을 해주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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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대출상품 3개중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대출상품을 고민하기 전에 세가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가조회를 했습니다.

세개다 가능했기 때문에 

가장 낮은 이자율을 보여주는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서 대출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구할때 꼭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

'대출 가능한 집인가요?' 라는 질문을 꼭 확인했습니다.

보통 LH, SH대출이 가능한 집인 경우에는 모든 대출이 다 가능하더라구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

대신 중기청 100 을 희망할 경우, 꼭 중기청 100%도 가능한지 물어봐야하더라구요

융자가 없더라도 위반내역이 있는 건축물인 경우에는 

무조건 청년 대출심사에서 거절하거나 부동산 중개인 쪽에서 안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래도 꼭 확인 *확인을 거쳐서 확인해야해요

(확인해서 나쁠건 없고 귀찮게 해서라도 꼭 걸고 넘어져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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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제가 부동산 집 구하면서 있던일들과
저만의 간단한 팁 넣어볼게요!
서울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준비하면서

필요했던 서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걸 준비하면서도 진짜 허둥지둥 많이대고

실제로 사이트에 나온 것 말고도 다른 서류도 필요해서 

한번에 끝나지 않더라구요ㅠㅠ
정말 정부사이트 보안이란 최악

 

대출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집 구했던 썰도 한번 풀어서 써볼게요

그럼 다음편에 뵙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