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폭풍의 연인 // 숨어서 보는 드라마#1 이재윤,최원영 주연

2020. 3. 7. 00:55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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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총입니다.

다들 몰래 보는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주변에는 아무도 안보는데 나만보는 그런 드라마 ㅎㅎ

사실 전 몇 개 있습니다 !

저는 한번 보면 또 보는 성격이라서

좋아하는 드라마는 진짜 30번도 더 본답니다.

 

그런데 그런 드라마중에

참 보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여러번 보는게 있어요

 

그 중 하나는

 

2010~2011년에 MBC에서 방영한

폭풍의 연인 

입니다!

원래 120부작으로 에정되었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69부작으로 조기종영 했어요

근데 드라마 보면 알아요..

왜 했는지 ^.^

 

다리가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순수한 영혼을 지닌 여주 "별녀"의 성장드라마 입니다.

 

별녀 ( 최은서 )

민회장의 집에 필립의 보모로 들어와서 대학 입시를 준비합니다.

어렸을떄 다리를 절어서 장애인으로 살아가지만 꿋꿋하며 문학을 사랑하는 문학소녀입니다.

민회장의 손자인 이형철(이재윤)과 아들인 이태훈(최원영) 삼각관계 ㅎ

후엔 우도에 버려진 고아로 알았던 별녀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거의 신인에 가까운 배우를 주연으로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처음엔 배우 최은서가 누굴 닮았다고 주목받다가... 발연기로도 논란이 있었어요 ㅠ

근데 보면 알것같더라구요...

조용하고 순수한 소녀를 연기하려고 일부러 말을 느리고 호흡을 많이 주면서 하는데

원래 그러신건지.. 호흡이 뭔가 이상한 타이밍에 있으니까

발연기라고 느껴지더라구요.. ㅠㅠ

뭔가 아쉬웠습니다...

실제로 2010년에 폭풍의 여인, 개인의 취향 이후에 작품이 없고

이후엔 활동 안하시는것 같아요 ㅠㅠ

 

이형철 ( 이재윤 )

세기그룹 상속자 유예리를 사로잡게다는 일념으로 미국에서부터 능력 총동원해서 

유예리를 본인에게 넘어오게 했지만 결국 자기 집에서 보모로 일하는 

별녀에게 자연스럽게 끌리면서

삼촌이랑 별녀를 두고 삼각관계!

 


배우 이재윤의 신인때 모습을 볼수있는 작품!

이떄는 아직 덜 벌크업 되고 얼굴에서 풋풋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젊은 배우들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으로 연기한 배우 이재윤의 신인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당!

요즘은 악역을 위주로 하셨지만

나름 순정파 능력있는 남주도 하셨다는거

 

이태훈 ( 최원영 )

민회장 아들중 막내로 잘가는 의사를 때려치우고 영화감독의 꿈을 꾸는 집안의 반항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에서 어린 아들 필립을 맡게되면서 

별녀와 부딪히면서 아들간의 부자의 정을 배워갑니다.

그 와중에 별녀에게 시나리오 작업을 맡기면서

별녀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주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별녀를 보내줄땐 쿨하게 보내주면서 서포트도 확실하게!


제가 좋아하는 배우 최원영님의 옛된 모습을 확인하실수있어요 ㅎㅎ

저는 사실 이 드라마로 이 분을 알게되었숩니다.

뭔가 되게 얄미운 대사 치는데도 밉지가 않더라구용

 

유예리 ( 정주연 )

세기그룹의 상속녀

항상 자신만만하던 재벌가의 자녀였지만 

김형철의 공세에 홀딱 넘어가버려서 김형철에게 푹 빠져버립니다.

후에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걸 깨닫곤

질투도 심해지고

별녀가 자신의 동생이라는 사실에 더할나위없이 질투가 심해지지만

훗날 마음 고쳐먹고 좋은 언니가 됩네다..


배우 정주연님도 최근에는 작품활동 안하고 

골프웨어 모델만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ㅠㅠ

사실 오로라공주에서도 인상적으로 느꼈는데 ㅠ

키도 크고 딕션도 좋고 연기도 나쁘...지 않으신데

왜 요즘 활동 안하시나요 ㅠㅠ

 

자...이제 다른 인물 소개도 해볼까요

큼큼 많군요

 

첫째 이태섭

호텔의 사장을 맡고있지만 

마치 바지사장처럼 능력은 좋지않고 은근 부인에 대해서 열등감도 느끼고 있다

열등감을 해소해주는 비서 미애를 몰래 회사돈으로 도와주는 허당..ㅠㅠ

미애는 이분입니다

미국에서부터 이태섭이 도와주다가 

결국 자기 비서로 앉혔는데 

이상하게도 첫쨰 이태섭은 불륜처럼 아니고 마치 플라토닉사랑처럼 도와줍네다...

 

미애는 처음엔 이용해먹다가 첫째 이태섭에게 마음이 끌려서 

나중엔 더 좋아하지만 이태섭은 딱 선을 긋고 부인만 바라보더라구요

뭔가 자신의 열등감을 해소해주는 존재로만 여긴건가 싶었어용 


한국의 실바스테론 ㅎㅎ

근데.. 전 이상하게말이죠

맨날 드라마 "신돈"에서 웃고계시던 저 가지런한 치아가 생각납니다..

 

첫쨰부인 서윤희 ( 최명길 )

부사장의 직함을 갖고있지만

사장인 남편을 조용히 옆에서 외조같은 내조해주는 부인

아들 형철을 가장 믿어주고 별녀의 조건을 보지않고 마음만 보고 지지해주는 사람


우리나라에서 우아한 돈많은 중년 일인자..리어리

여기서도 돈 많지만 우아함 철철철넘쳐흐르세여

어떻게..얼굴 왜 안변해요

 

둘째 이태준 ( 정찬 )

부장검사이자 차기 검찰종장으로 지목되는 인재

어렸을적 첫사랑이었던 우희랑 헤어지고

인기여배우 홍나림과의 결혼을 했지만

아이 둘을 낳고 냉랭냉랭

 

둘쨰 부인 홍나림 ( 심혜진 )

인기 여배우였지만

결혼 이후에 방송을 못하게되면서

연극에 목숨걸게 되고 첫사랑을 평생 맘에 담아놓고 사는 남편을 보면서

더이상 질투보단 해탈하지만

옆에서 은근 츤데레로 남편을 지지해줍니다.

 

그 둘의 아이들!

 

민회장

장충동의 모텔에서부터 굴지의 호텔로 성공시킨 성공신화

지금은 뒷선으로 물러나있지만 조용한 실력자(?)

 

막내 이태희

민회장의 막내딸로 호텔 홍보실장을 겸하고있다

우연히 공항에서 만난 하리(환희)와 필립을 통해서 친해지게 되고 

계속 부딪히면서 하리와 가까워진다.

 

하리(환희)

나름 잘나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가장 인상적인 말은

아프리카에 주면서 거들먹 거리러 갔다가 분에넘치게 받고왔다.

라는 대사였다..

자신을 어렸을때 버린 우희(김성경)을 미워하면서도 애증한다

사랑에 대한 불신이 있지만 이태희를 만나면서 깨닫게 된다


네 한때 배우활동도 열심히했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의 신선한 쌍가풀을 구경할수있는 작품입니다.

 

우희( 김성경 )

촉망받는 법조인이자 여성 법무부장관을 노렸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복수를 꿈꾸며

복수해줄수있는 유일한곳인 세기그룹에 들어가게된다

훗날 의도치않게 회장 유대곤(정보석)과 연인관계가 됩네다.

 


왜 안늙는지 50자내로 서술하시요

 

유대곤 ( 정보석 )

세기그룹의 회장으로 불굴안가리고 대담한 경영으로

세기그룹을 글로벌 그룹으로 길러냈다

혈육도 자기에게 해가 된다면 철저하게 배제하는 사람

훗날 자신이 어렸을때 사랑했던 마리아 의 딸이 있다는걸 듣고 찾아낸다.

 


쥬얼리정 ㅠㅠ

 

필립

셋쨰 이태훈의 미국에서 갑자기 온 아들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아빠에 대한 불만이 겹쳐서 

가족들 안에서 별녀만 의지한다


애기가 참 은근 연기 잘해요..

울면서 머리 찧는 연기하는데

맴찢

 

그 외의 인물들....

 


이 드라마는 총 한... 6번은 본것같아요

사실 막 그렇게 잘 짜여진 드라마같지도않은데 

가끔 생각나서 보게됩니다..

 

2010년에 만들어진 드라마라서 내용자체나 대사나 

여자남자가 갖고있는 가부장적인 옛날 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게 불편하신 분이라면 삼가시길 바래요 ㅎㅎ

 

중간에 이런 유치뽕짝한것도 보여줘여

별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낙서..

낙서를 너무 이쁘게 한거 아닌가..

 

사실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가는 별녀(최은서)의 연기도 아쉽고

조기종영으로 끝내야하는만큼 뭔가 후다닥 끝난 느낌도 강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걸 보는건

권선징악.... ? 그리고 신데렐라 스토리가

가볍게 보기 좋아서? 그럴꺼에요

 

이 드라마는 추천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 너무 남는다면 봐보세요..

은근 볼만해용

 

그 다음에 숨어보는 드라마는...

아마도 여러개가 있는데 

나중에 시리즈로 올려볼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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