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1. 00:47ㆍ드라마
이번 글은 사진 없이 진행될 예정이고
줄거리 소개보다는 저의 생각을 써볼까 합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만화 "스킵비트"가 한국에 처음 연재되었을 당시에
저도 그 만화가 실린 잡지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어렸을땐 만화잡지를 사서 모으곤 했거든요
그렇게 지금도 연재중인 장수 연재 만화 "스킵비트"
주요 줄거리는
주인공 쿄코가 자신의 소꿉친구 후와 쇼에게 버림받고
배우로써 성장하는 이야기인데요
내용면에서나 제밌기도했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서 재밌게 즐겨봤습니다
현재는 31권까지 나온걸로 알고있어요
그러다가!!!!!!
대만에서 이걸 원작으로 해서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하더군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동해가
츠루가 렌과 후와쇼 역할을 맡는다고 ㅎ...
그때부터 불안감이 생겼고
엊그제 화려한 도전을 보았는데
제 불안감은 정말 그대로 였어요
기대도 안하고 봤는데 정말 기대 이하의 작품으로 만들어놨더라구요
그냥 슈주팬들 좋으라고 만들어놓은 드라마일까요..
물론 저 슈주 좋아합니다
미라클때부터 좋아했어요
전 아이돌 박애주의라서
그런데 진짜 눈물 나올정도로 작붕,,,
대만의 3대 배우라며 진의함이라는 분이 나왔는데
누구 계속 닮았다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배우 강문영씨를 닮으셨더군요
뭔가 보는내내 깡마른 체구도 내 맴이 많이 아팠어요
차라리 좀 건강한 느낌의 드라마속 쿄코의 친구역 맡으신 분이 더 괜찮았다고 느낄정도
드라마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는걸 택한것같은데
오히려 진행방식은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긴했어요
그런데 좀 아쉬웠던건 만화속 기모노를 입고 드라마 찍는 장면이있는데
그걸 대만식으로 바꿀줄알았는데
그대로 기모노 입는것도 좀 그랬고
뭐랄까 만화와 드라마사이의 최고의 접점을 찾지 못한것같아서 아쉬웠어요
개발새발 CG하며..
대만도 일본영향을 많이 받아서 과장된 연기하며 만화적 요소를 많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데요
실제로 대만에서 만화 원작 드라마도 많이 제작되구요
그런데 좀 B급드라마같다....?
원작의 내용을 어떻게든 똑같이 맞춰볼려고 억지 쓰면서 만든 느낌이 들었답니다
스킵비트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아쉬웠던 드라마였고
정말 캡쳐조차 하고싶지 않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단 한개도 캡쳐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래서 만화를 드라마로 만들었을때 실망감이 큰가봐요
우리나라 드라마 "궁"도 그랬고
차라리 배우를 대만배우를 썻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싶네요
보니까 최시원과 동해는 한국말로 대사치고 후시녹음으로 목소리 입히는 과정으로 진행되던데
그렇게되면 촬영할때 그 서로간의 호흡이 과연 잘 전달될까 의문이기도 했고
뭐 여튼 그랫다구요..
그냥 팬 헌정 드라마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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