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5. 00:00ㆍ다큐멘터리
한 1년전만해도
쿡방이 대세였지요
저도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등 엄청 좋아했는데요
예전에 어렸을적에도 올리브tv에서 해주는 이하늬 비건레시피부터
온스타일에서 제레미 올리브의 쿡방
또 여러명있는데 이름을 다 까먹었네요
이상하게 남들이 음식하고 이런거 보는거 푹 빠져버렸어요
하지만 어릴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된 "누들로드"
그 이후 방학때 매일매일 도서관가서 "누들로드" DVD를 가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욱정PD에 대한 나의 신뢰도는 점차 거갈무렵
가장 최근 다큐인 요리人류가 나온걸 알게되었어요ㅠㅠㅠ
총 7부작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방송을 했어요
진짜 하반기 나머지화 기다리다가 눈알빠지는줄..ㅠ
누들로드와 요리人류의 차이점이라고하면
누들로드는 말 그대로 누들에 대해서만 얘기하는데
요리人류는 인류의 주요 음식 OR 재료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1부. 빵과 서커스
2부. 낙원의 향기, 스파이스
3부. 생명의 선물, 고기
4부. 불의 맛
5부. 커피
6부. 영혼의 맛, 빵
7부. 요리한다, 고로 인간이다
캡쳐로 내용을 보여드릴까 했는데
정말 장면장면하나가 작품... 그런데 이걸 캡쳐안에선 잘 못 담아내는것같아서
약간 포기했어요...
제목에서 제가 푸드포르노 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푸드포르노란 시각적인 자극을 극대화한 음식 관련 콘텐츠를 말하는데요
요리인류에선 초고속카메라를 이용한건지
재에다가 빵반죽을 묻은후 다시 꺼내서 재를 털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뭐랄까 별거 아니지만 경건해 보이기까지합니다
정말 아프리카에서 유럽까지 24개국을 돌아다시면서 2년 6개월간 촬영을 하셨다고합니다
과연.. 그 정성이 통한건지 다큐에서 완벽함에 뚝뚝 흘러넘치네요
중간중간이나 후반부에 다큐에 등장하신 모든분들 저런식으로 카메라를 잡으시더라구요
저게 유행인가요?
왠지 저 모습 다른 다큐에서도 본것같은데요 ㅎ
여튼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다큐
혹시 음식다큐나 누들로드같은 다큐 너무 좋아하셨던분들
진짜 넋놓고 바라볼만한 다큐입니다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