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 23:58ㆍ드라마
오랜만에 드라마 리뷰로 돌아온 마총입니다
오늘 추천할 드라마는
연희공략
延禧攻略, Story of Yanxi Palace
입니다
오랜만에 집중하면서
정주행한 중국드라마에요
처음 알게된 경로는 넷플릭스의 연희공략:금지옥엽이란 드라마를 보게되어서
검색해보니
중국 드라마로 70부작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2018년에 방영된 작품입니다.
한 소녀가 언니의 죽음을 파해치려고 궁에 궁녀로 입궁하게 되면서
복수극으로 시작해 로맨스와 후궁의 암투극으로 끝나는
전체적인 줄거리입니다
그럼 즐거운 인물소개 해볼까요?
위영락
언니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고 수방(바느질하는곳)에 입궁해서
언니의 죽음을 파해치고 복수를 하고 온 인물입니다
성격이 순종적이지 않고 자신의 말을 직선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분방하지만 인내심이 많고 남들보다 몇 수는 앞에 두고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신선한건
순종, 정숙한 여인이 가장 이상적인 여인상으로 보여주던 여주인공에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언니의 죽음을 해결하고나서도
자신이 모시던 선황후의 복수까지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청나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중국드라마중에서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청나라 베경으로한 <황제의 딸> 에서 제비라는 자유분방한 캐릭터가 있지만
위영락은 좀 더 자신의 길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할 힘이 있는
능동적이고 똑똑한 인물로 비춰집니다,
아마도 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 한건 이런 능동적인 여주인공에 대한 흥미과 즐거움 이었습니다.
수방궁녀로 시작하여 후궁의 가장 마지막 최고의 지점인 황귀비의 위치에 오르게 되는 인물
황제(건륭제)
청나라의 태평성대를 다스린 왕 건륭제
이 드라마에서 좋았던건
황제가 정말로 진심으로 다해서 황후를 사랑해주는게 눈에 잘 보였습니다
그런 점이 가장 보기 좋았어요
맨날 중드 보면 남자는 다 좋아하는 세상 박애주의자인데
후궁들만 안절부절한 모습이 꼴보기 싫었달까? ㅎㅎ
물론 그렇다고해서 다른 후궁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황후를 가장 아끼고 사랑해주는게 보였던 드라마였어요
위영락을 자신의 후궁으로 들이고싶으면서도
아닌척하다가 결국 홧김에 자신의 후궁으로 들이게되며서
둘이 캐미가 장난아니에요. 위영락의 저돌적이면서도 장난기 스러운 모습이
황제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나봐요
이렇게 서로 웃긴 모습도 많이 보여줍니다
계속 진지하게 끌어가지않고 이렇게 중간중간에 웃긴장면도 나옵니다.
선황후의 죽음 이후에 위영락을 냉대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한켠으로 계속 신경쓰면서
아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아요
부찰 부항
처음에 위영락이 자신의 언니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해서
괴롭히고 복수하겠다고 유혹했다가
정말 유혹당하면서 진심으로 위영락을 좋아하고 지지해주는 캐릭터
영락도 마음속으로 좋아하지만 표현을 못하고있다가
부찰 부항이 황제에게 영락을 달라고 혼사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했지만 끝가지 고수하다가
영락을 살리기 위해서 원하지 않던 상대인 이청과 혼인으로
영락과 멀어지게 되지만
멀리서라도 항상 지켜보는 캐릭터입니다.
이 드라마 설명을 어디선가 봤는데
유일하게 변발이 너무 찰떡으로 잘 어울리고
변발에 가려지지 않는 미이모...*
훗날 큰 전투에서 공을 세워서 다시 영락을 자신의 부인으로 맞이하고싶었지만
황제의 비빈이 된걸 알고 훗날 자신의 누이였던 선황후가 후회할거란 말이 떠오르며
후회합니다.
네 울어도 눈물 또르르르르르해도 좋아요
너무 귀여워
누가 이렇게 귀여운 콧수염달아놨어 ㅠㅠ
이름은 쑤 카이 라는 배우에요
네이버에 쳐보니 허개 라고 나옵니다 ㅎㅎ
쑤카이...허개.. 기억하겠어 (찡긋)
황후-선황후
인자하고 자애로운 황후
건륭제가 15살에 왕부시절부터 너무 아끼고 사랑한 부인이고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위영락을 황궁안에서 보호해주고 죽음에서 많이 구해줬습니다
건륭제가 마음속으론 위영락을 좋아하고 있다는걸 눈치챕니다
후에 자신의 아들들이 죽고
자신의 측근이 황제를 이용해서 간통을 저지른걸 보고
성곽에서 자살하게 됩니다.
이 자살로 위영락은 다시 궁으로 들어가게됩니다
고귀비
왕부에서 측복진에서 귀비로 황궁에 들어왔습니다.
꼭 암투에 있는
총애를 등에 엎고 황후에게 오만방자한 행동을 보이는 후궁있죠
그런 부류..
이상하게 여기서 나온 후궁들은 다들 위영락에게 너무 쉽게 수를 보이고 당합니다
초반부터 이미 위영락에게 많은 사건을 들키고 당합니다.
좀 치밀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일련의 사건으로 후궁암투의 최후를 맞게됩니다.
옆에있는 사람이 가빈!
한비 - 한귀비 - 황후
처음 나올땐 그렇게 비중없이 나오시면서
정숙하고 현숙한 한비로 나옵니다
다만 후에 자신의 가족들이 다 죽게 되면서
점점 야심을 드러내면서
황후의 자리까지 오릅니다,
사실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가장 외모적으로 눈에 안띄는 인물이자
가장 황제와 동갑으로 보이는 외모,,ㅎ
훗날 자신이 늙어가는것에대해서 미쳐버리는 사람입니다.
가빈 , 소가빈
나름 1인 2역입니다
초반에 고귀비의 심복같던 가빈이 위영락을 음해하려다가
결국 되통 당한후로 궁에서 사라지자
나아중에 동생이 입궁해서 다시 복수의 칼날을 갈지만
생각보다 후반에는 비중이 없어요
오히려 뭔가 맥빠지는 소가빈
이분 보면서 되게 한국에서 많이본 수타일
눈아래의 애굣살 빵빵.. 입술도 그렇구요
뭐 그래도 예쁜 인물..ㅎ하하하
순빈-순비-순귀비
선황후와 교방 동지 였고 부찰부항을 자신의 마음속에 두고 살다가
훗날 부찰부항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걸 알고
한비의 계략에 의해서 결국 황궁 암투에 참여하는 인물
처음엔 뭔가 의뭉스럽게 황제의 맘에 관심없다가
황제의 아이를 품게 된 이후부턴 황궁 암투에 적극 개입하면서
한비가 황후가 된 이후에 황후를 대적할수있는 큰 권력으로 자라납니다.
하지만 나중에 위영락에 의해서 선황후를 죽인 인물로 지목되면서
영락의 복수에 희생됩니다.
보면서 후궁견환전의 손려 배우와 참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귀인-유비
5황자의 생모로 유귀인이던 시절
선황후와 위영락에 의해서 목숨을 부지했지만
훗날 황자를 지키기위해 영락을 배신하는것 처럼 보였지만
황자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던 모성애 지극한 인물입니다
유비가 낳은 황자는 다들 <황제의 딸>로 유명한 영기!
서귀인-서빈
깜찍한 악마같은 캐릭터
나름 1화부터 출연하시는 분입니다 ㅎㅎ
똑똑하듯 멍청한 서귀인으로 나와서
꼭 후궁암투에는 별 능력은 없지만 시기질투는 알아서 다하다가
픽 하게 치워지는 역할
이분도 웃지않아도 애교살 빵빵
태후
이분은 무려 태후
<후궁견환전>에서 견환!
뉴호록씨 견환 입니다
많은 세월이 지난 태후 마마~
생각보다 분량은 없으시고 후반되서야 쬐금씩 나오시는 분
그래도 뭔가 반가운 캐릭터였어요
명옥 - 해란찰
둘은 참 웃는게 귀여운 커플입니다
명옥은 처음엔 선황후가 예뻐하던 영락을 질투해서
트집잡고 짜증냈지만
결국 위영락의 옆에 끝가지 남아서 지켜주는 궁녀입니다
해란찰을 부찰부항의 친구이자 어전시위
명옥을 좋아해서 나중엔 청혼까지 하게됩니다
이청
사실 좀 의뭉스러운 캐릭터였는데
결국 악역이였네요
선황후의 옆에있는 측근궁녀였지만 마음속으론 부찰 부항을 좋아한는 인물이였어요
명옥을 이용해서 위영락을 괴롭히고
후에 자신의 가문을 위해서 부찰 부항과 결혼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바라봐 주지않는 부찰부항에 화가 나서
해서는 안되는 복수를 하게되고
이는 선황후가 자결하게되는 큰 이유가 됩니다.
위영락은 이 후 복수를 하게되면서 끝을 맺는 인물입니다.
원...
이사진으로 설정한 이유는
저 입가의 피 한방울이 웃겨서 이걸로 선택했어요 ㅎㅎ
신자고에선 의남매로 힘들었던 위영락의 삶을 지지해주는 역할이었지만
자신과 평생 원명원에서 살아가자는 제안을 거절한 위영락을
후엔 배신하게됩니다
알고보니.....(이건 드라마 통해서 봐주세요..원하신다면 댓글로)
황궁에 비빈으로 다시 들어간 영락을 배신하고 미쳐버리게 됩니다.
오랜만에 정주행한 중국 드라마 입니다
2019년의 중국 드라마 트렌드는 판타지 사극이더라구요
그래서 변발은 안봐도 되지만
뭔가 전 청나라 시대의 중국 사극이 참 좋더라구요
의상 보는 맛도 있고
하지만!
이 드라마는 아쉬운게
황후가 황후처럼 안입고 댕겨서
고귀비가 되게 황후같네... 이런느낌이였어요
의상의 아쉬움이 짙었습니다.
그래도 꼭 추천하고싶은 드라마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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