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히트 , 고현정 하정우 주연 수사물 빙자한 로맨스 드라마

한국에는 의외로 수사물 드라마가 없는거 아시나요?
그리고
대세 배우 하정우가 나온 드라마가 마지막이 07년도라는거
그게 바로

히트
고현정, 하정우 주연

입니다!

이 당시에는 하정우라는 배우가 엄청 인지도가 크지 않았고
이후 08년도에 "추적자"로 완전 유명해졌는데요
저 또한 드라마 "히트"로 하정우를 알기전!
영화"추적자"의 살인범 역할로 처음 알게 된것같네요

이 드라마는 주된 내용이
연쇄 살인범에 집착하면서 오래전 자신이 놓쳐버린 동북부 살인마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은
강력계 형사 차수경(고현정) 과 특수수사팀 히트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차수경

물불 안가리고 연쇄살인범에 대해서 집착하는 실력파 강력계 형사
하지만 오래전 자신이 놓쳐버린 연쇄살인마에대한 미련을 가지고 살아가는데요

이유는 20살에 순경이 된 이후 만나게된 자신의 연인이 살인마를 쫒다가 살해 당했기 때문인데요
그때 살인마를 잡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놓쳐버렸지요
그리고 자신의 연인도 구급차에서 죽었구요

연인역엔 현빈, 원빈에 잊혀진
또다른 빈 정호빈씨입니다
등장은 정말 매화마다 자잘자잘하게 등장하십니다 ㅎㅎ

신입 검사 김재윤

똑똑하고 풍류를 아는 검사
어렸을적 유모에게 납치된 기억과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기억에
사람을 절대 믿지 않았는데 
히트팀 전담검사로 발령!
가서 일은 안하고 연애를 더 잘하셨다는....

이 드라마의 가장 아쉬운점은
이 두명의 러브라인입니다
굳이 안 넣어도 되는데
역시 한국드라마의 맛은 연애, 럽라 아니겠나요
수사하면서 연애하고 뭐..ㅎㅎㅎ..

정인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최면요법 의사
정말 최면요법 의사가 있나요,,,,? 급 궁금
어렸을적부터 재윤과 친구사이로
재윤의 고민상담을 자주해주는 친구

이 배우분은 예능 롤코로 더 많이 알려진것 같아요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히트팀 4총사 중 3명!

김일주 경위

경찰대 출신에 사실은 스파이 역할로 히트팀에 발령이 났지만
나중엔 진심을 다해서 히트팀을 위해서 일합니다

심종금 

내사과 주요인물 1번
동네 양아치들에게 정보수집하고 돈 뜯어서 부업도 하는
사실은 부정부패의 상징같은 인물
하지만
다들 아시죠
나중에 개과천선합니데이

남성식 

겉모습은 꼭 경찰서 유치장에 있을것같지만
몸도 좋고 뇌도 순박한 미키남
몸에 안 맞게 깜찍한 미키티를 즐겨입으시고
의리를 정말 중요시 여기는 남자

마동식씨는 이때는 별로 유명하시지 않았는데
진짜 몸이 짱짱 좋으신듯요

아 럽라인 중에 하나
여순경과 남성식씨

히트팀에서 일하는 여자 순경인데
남성식 경사를 은근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ㅋㅋㅋㅋ
둘이 뭔가 귀엽습니다

장용화

히트팀에서 가장 경력이 오래된 강력계 형사
오랜 형사 생활이 어느순간 장용화 형사를 매너리즘에 빠지게하고
오랜 수사습관이 현대 수사에 적응을 못하게 발목 잡는다
오랜 형사 생활로 부인과 이혼하고 딸에게 무시당하고 빚더미에 올라왔지만
나중에 딸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서 
딸과 가까워지고 경찰생활에 더욱더 활력을 찾아간다

딸 역으로 요즘 대세 배우 서현진!
이때도.. 예쁘다는
옛된 모습이지만 예쁨.....

중간 관리자의 비애를 연기하신 손현주씨
히트팀을 담당하는 형사과장!
항상 중간관리자라면서 푸념도 늘어놓는 귀요미..

김일두

옛날에 차수경과 그의 연인과 형사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포장마차를 운영하고있음
맘속으론 차수경을 좋아하지만 먼저 가버린 친구때문인지
자신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않는 
키다리 아저씨같은 남자

이 드라마의 진정한 신스틸러이자
이 드라마의 존재이유
히트라는 드라마를 생각하면 이 배우가 떠올라요
나중에 다른 드라마에서 봐도 히트때의 모습이 강렬해서 진짜 쩌루
이 분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연기는 대박
목소리도 진짜 특이하셔서 

연쇄 살인마역할이셨는데
울게하소서 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흐느낄때 나도 맴이 아팠다능
아.... 그리고 충격적인건
이 분 아역
진구어뽜에여
여진구짱..힣히

드라마에 나오는 에피소드 출연자분들이신데
다들 아시죠

오연서!
굉장히 옛되어 보이는 모습
이때는 사실 오연서라는 이름보다는 옥림이 언니 혹은 포스트 김희선으로 더 유명하셨을떄인것같아요

그리고 윤정희(맞나요?)
저는 이분 볼때마다  추노의 작은 주모가 떠올랐는데 신의 퀴즈에서도 주연을 맡으셨지요

*

사실 이 드라마 엄청 흥행했던것 같진 않아요 ㅎ...
하지만 럽라 빼놓곤 괜찮은 수사물같기도하고
지금 와서 다시보니 약간 유치하기도 하고

드라마 쳐보니 이거 추억의 드라마라며..
07년도 드라마를 추억으로 만들어버리면
..ㅠ

10년전이라니!!
난 옛날사람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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